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인공신장실은 8월 1일부터 야간 투석 진료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야간 투석 운영을 통해 낮 시간에 내원하기 힘든 직장인 등 투석 환자들의 편의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동산병원 인공신장실은 신장내과 전문의 2명이 상시 진료할 뿐만 아니라, 최신 투석 장비와 49개 병상 등 양질의 투석 환경을 바탕으로 오는 8월부터 3부로 나눠 운영한다.
또한, 15개의 진료과와 연계해 각종 합병증의 사전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협진 체계도 활성화돼있다. 특히 24시간 응급시스템 구축으로 응급환자 및 중환자의 응급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 혈액투석여과 치료법을 통해 기존 혈액투석으로 제거하기 힘든 굵은 입자의 요독 제거가 가능하며, 장기 투석 시 발생하는 합병증도 예방할 수 있다.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서영성 병원장은 “이번 야간 투석 운영을 통해 정기적인 투석이 필수인 투석 환자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투석 치료를 받을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며 “최신 혈액투석 장비를 구비한 인공신장실에서 체계적이고 안전한 투석으로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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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