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산학협력단 울산금연지원센터가 울산 지역 금연사업 공유 및 금연지원서비스 연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2년 상반기 협의체’ 회의를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울산광역시청, 구·군 보건소, 울산광역시교육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고용노동부 울산고용노동지청, 울산대학교병원, 직업건강협회 등의 협의체 소속 각 기관 금연사업 담당자 20명이 참석했다.
울산금연지원센터는 2022년 상반기 사업 성과와 하반기 사업 계획을 각 기관에 공유했다. 각 기관은 울산 지역 금연지원서비스의 연계방안 및 금연문화 확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지난해 성과 발표에서는 4박 5일 동안 진행하는 전문치료형 금연캠프의 참가자 중 66%가 금연(6개월 금연)에 성공하는 성과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
울산금연지원센터 유철인 센터장은 “울산지역에서 금연사업을 추진 중인 여러 기관 및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시민을 위한 효율적인 금연지원서비스를 의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참석한 기관이 협력하여 지역 금연 사각지대를 없애고, 나아가 울산 시민의 흡연율을 감소시킴으로써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금연지원센터에서는 울산 지역 위기청소년, 여성, 장애인, 30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자, 저소득층, 고혈압·당뇨 환자 중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와 중증·고도 흡연자 대상으로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제공하는 ‘금연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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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