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최근 비뇨의학과 결석·내시경센터가 신장결석수술 건 수 3000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보라매병원에 개소한 비뇨의학과 결석·내시경센터는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고난이도 신장결석수술에 대해 앞선 경험과 의료역량을 바탕으로 우수한 수술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신장결석은 소변 속 물질들이 결정을 이루고 침착돼 마치 돌과 같은 형태를 이루며 신장 안에 생겨 신장의 손상이나 요로 감염, 복부나 옆구리 통증, 혈뇨 증세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신장은 해부구조가 복잡하고 접근이 어려워 결석의 치료가 까다로운 것이 특징인데, 특히 크기가 크거나 단단한 경우 일반적인 체외충격파 치료로는 효과가 없어 수술이 필요하다. 신장결석의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는 연성요관경결석제거술(RIRS)과 경피적신쇄석술(PNL), 로봇결석제거술 등이 있으며, 일반적인 요관결석 수술 보다 난이도가 높고 특수한 기구를 써야하기 때문에 의료진의 임상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라매병원 추민수 교수(결석·내시경센터장)와 이정훈 교수(결석·내시경센터 연구위원장)는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결석·내시경센터는 우수한 의료진과 디지털 연성요관내시경, 미세 신장내시경, 로봇수술기, 체외충격파쇄석기 등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신장과 요관, 방광 결석의 완전한 제거와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결석·내시경센터를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최상의 요로결석 치료를 제공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라매병원 비뇨의학과 결석·내시경센터는 90%에 이르는 결석 수술 성공률과 최신 연구 업적을 통해 세계적으로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요로결석을 신속·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제안한 연구결과를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로 세계를 선도하는 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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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