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 종합비타민·단백질 보충제 섭취 가장 多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성인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영양 보충제는 종합비타민과 단백질 보충제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양 보충제 구매 경험은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대진대 식품영양학과 이흥미 교수팀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하루 30분 이상, 주 1일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65세 이하 성인 남녀 30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 이와 같은 결과가 드러났다.

이 교수팀은 근력운동 빈도에 다라 주 1회 이하를 저운동 그룹, 주 2~3회를 중운동 그룹, 주 4회 이상을 고운동 그룹을 분류했다.

조사 결과 남성은 여성보다 운동 경력이 길었고, 근력운동 빈도가 높았으나 유산소 운동 빈도는 낮았다. 유산소 운동을 주 2~3회나 주 4회 이상하는 비율은 여성이 74%로, 49%인 남성보다 높았다.

영양 보충제 구매 경험률은 64.5%였으며, 남성의 영양 보충제 구매 경험률이 71.0%로 57.5%인 여성보다 높았다. 영양 보충제 구매 목적은 1m 2위가 남성은 근육량 증가와 전반적인 건강, 여성은 전반적인 건강과 체중 조절이었다.

영양 보충제를 구매한 적이 있는 응답자 중 가장 구매율이 높은 제품은 종합 비타민이 43.0%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2%는 단백질 보충제, 28.6%는 오메가-3 지방, 14.6%는 곁가지 아미노산을 많이 구입했다.

한편 곁가지 아미노산은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의 종류 중 류신, 아이소류신, 발린 등 세 가지를 총칭, 심한 운동이나 근력운동 후에 보충하면 근육의 손상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고 근육 조직의 소재로 사용돼 근육 만들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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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