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권역뇌혈관센터 '재관류 치료 뇌졸중센터' 인증 획득

▲ 사진제공=원광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권역뇌혈관센터가 대한뇌졸중학회로부터 ‘재관류 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전국 어디서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해도 신속하게 최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는 뇌졸중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뇌졸중센터 인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2019년 대한뇌졸중학회 인증 뇌졸중센터로 선정된 바 있으며, 관련 질환 치료 변화에 맞춰 ‘재관류 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인증기간은 2022년 3월 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3년이다.

이번 인증 평가 항목은 ▲응급·급성기 적정진료 및 역량 ▲뇌졸중 집중치료실 ▲중환자 진료 ▲뇌졸중팀 및 중재 시술 의료진 ▲뇌졸중 레지스트리 운영과 질 향상 활동 ▲적정진료 및 시설 등이다.


급성 뇌경색 환자는 혈전용해제 약물을 사용하여 혈전을 용해시키거나, 기구를 뇌혈관에 넣어 혈전을 직접 끄집어내는 시술을 통해 재관류 치료를 시행하게 되면 후유증이 줄어들고 일상생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뇌 조직이 손상되기 전 빠른 시간 내 치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24시간 높은 수준의 재관류 치료 능력을 갖춘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원광대병원은 이번 인증으로 혈관 재관류 치료에 있어 적절한 진료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적정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원광대병원 정진성 뇌혈관센터장(신경과 교수)은 “원광대병원 뇌혈관센터가 급성 뇌경색 환자의 초기 대응과 응급치료를 입증받은 만큼 앞으로도 인력 구축 및 지속적인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헬스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