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윌스기념병원 김지연·홍현진 원장 '양방향 척추내시경' 교과서 집필 참여

▲ 사진제공=안양윌스기념병원 

안양윌스기념병원이 척추센터 김지연 원장과 홍현진 원장이 세계 최초로 출간되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교과서(Unilateral Biportal Endoscopic Spine Surgery, Springer) 집필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원장과 홍 원장은 양방향척추내시경연구회(UBE연구회)와 함께 양방향 척추내시경의 발전된 수술 기법과 축적된 전문 지식을 담은 교과서를 집필, 다음 달 출간을 앞두고 있다.

김 원장은 총 18개의 챕터 중 두 개의 챕터를 맡았으며 편집부원으로 교과서 편찬의 핵심 작업을 진행했다. 김 원장이 집필한 부분은 ‘양방향척추내시경을 이용한 추간판탈출증 및 협착증 감압술: 반대측 접근법’과 ‘양방향척추내시경을 이용한 경추협착증, 척수신경병증 수술’이다. 홍 원장은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이용한 후방 경추 추간공 절제술과 추간판절제술’이라는 주제의 챕터를 담당했다.

교과서 출판에 앞서 지난 23일 분당 바른세상병원에서 열린 'UBE연구회 교과서출판기념 증례집담회'에서 김 원장은 양방향 척추내시경을 이용해 경추 척수신경을 압박하는 경막외낭종을 성공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수술 기법에 대해 발표했다. 더불어 교과서 편찬위원으로 참여한 실제 경험을 주제로 이번 교과서의 출판 과정을 소개했다.

김 원장은 교과서 편찬을 위해 핵심 작업을 진행한 공을 인정받아 UBE연구회로부터 공로액자를 받았다.

김 원장은 “우리나라의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은 빠른 발전을 이루고 있고, 그 중심에는 안양윌스기념병원이 함께하고 있다”며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척추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은데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는 척추내시경수술을 주제로 SCI급 국내외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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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