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은 저소득층 ‘혈관종 및 혈관기형 질환’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대상으로 ‘혈관기형 환아 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한양대학교병원과 대한레이저학회, 은둔환자의료지원사업단이 은둔환자 발굴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의 혈관종, 혈관기형 환자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기획됐다.
치료를 담당할 고주연 피부과 교수는 “임상 현장에서 혈관종이나 선천성 혈관기형 환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외형적 질환으로 고통받는 혈관기형 환아들이 치료받아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나설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18세 미만 환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양대학교병원 사회복지팀도 긴밀한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해, 환아 모집에 나서고 있다. 신청서 접수 및 자세한 문의는 사회복지팀으로 하면 된다.
2018년부터 시작된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은 ‘알을 깨고 한걸음, 함께해요 세상 속에서‘라는 슬로건아래 신체 외형적질환으로 사회생활을 기피하고 있는 은둔환자들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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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