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는 58,036명이며, 이중 남자는 50,942명으로 86% 이상을 차지했다.
질병관리청은 한국인의 직접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와 직·간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조사한 결과, 2018년 5만 8천여 명이 흡연으로 인해 사망했고, 12조 1,913억 원이 소요된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흡연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남자는 1.7배, 여자는 1.8배 높고, 같은 조건 과거 흡연자일 경우 남자는 1.1배, 여자는 1.3배 높았다.
사회경제적 비용은 직접 흡연 같은 해 기준 총 12조 1,913억 원이 추계, 세부적으로는 의료비, 교통비, 간병비 등 직접비 4조 6,192억 원, 의료이용 및 조기사망에 따른 생산성 손실 등의 간접비로 7조 5,721억 원이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우리나라에서 흡연으로 인한 질병과 사망에 따라, 개인과 사회의 시간·자본의 가치 및 잠재적인 손실까지의 부담이 상당하다”며 “건강과 미래를 위해서라도 금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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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