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로지웍스가 자사의 재사용 가능한 코로나19 소형 분자 진단기의 검사 결과, 정확도가 실험실 RT-PCR 진단기의 검사 결과와 99.1% 일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 시험은 회사가 독립적으로 진행했다.
그리스 아테네의 로커스 메디쿠스(Locus Medicus)가 코로나19 증상·무증상 환자 330명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각 환자의 양쪽 콧구멍에서 검체를 면봉 2개로 채취한 후 실험실 진료 절차 기준인 CE-Mark RT-PCR 검사와 바이올로지웍스 k(BiologyWorks k(now)) 검사로 각 면봉을 테스트했다.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바이올로지웍스 k 분자 진단기 검사 결과와 RT-PCR 진단기 검사 결과가 99.1% 일치했다.
로커스 메디쿠스 임상 시험과 별도로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UCLA), 로스앤젤레스 공중보건/주택 서비스국, 네덜란드 하를렘의 스트리크랩(Streeklab)이 자체적으로 바이올로지웍스 k 검증 연구를 진행했다. 또 바이올로지웍스는 서던 캘리포니아(Southern California) 연구소에서 1만2000건 이상의 검사를 대상으로 바이올로지웍스 k의 유효성을 검증했다. 이 모든 연구를 통해 바이올로지웍스 k 분자 코로나19 진단기가 RT-PCR 진단기와 동일한 결과를 낸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헌트 랜스버텀(Hunt Ramsbottom) 바이올로지웍스 최고경영자는 “접근성과 정확도가 뛰어난 실험실 등급의 진단기를 모두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는 것이 바이올로지웍스의 목표”라며 “임상 시험을 통해 바이올로지웍스의 재사용 가능한 코로나19 소형 분자 진단기가 가장 정확한 코로나19 진단기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올로지웍스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이되 신뢰성은 높은 진단 플랫폼을 개인과 공급업체에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바이올로지웍스의 분자 진단기는 k 프로(k(now) PRO™)와 함께 작동한다. k 프로는 현장 진단(POC) 공급업체들에게 완벽한 단대단 진단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45분 안에 POC 공급업체와 환자에게 검사 결과를 동시 제공해 개인이 의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이올로지웍스 k 프로는 미국 의료정보 보호법(HIPAA), 유럽연합 개인정보 보호법(GDPR) 등 가장 엄격한 개인 정보 보호 규정을 준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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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