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병상 600여개 설치...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2곳 추가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위중증 환자의 치료병상 확보를 위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2곳을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은 총 4곳으로 확대됐다. 추가 지정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에는 중증 및 준중증 병상을 포함한 코로나 치료병상이 약 600여개 설치될 계획이다.

이번에 지정된 병원은 남양주 한양병원, 혜민병원으로 병상 전체를 코로나19에만 집중해서 진료를 담당하게 된다.

코로나19 치료 병상 확충 추진 현황을 살펴보면 전주(11월 30일) 대비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100개, 감염병전담병원 930개 등 총 1304개 병상을 확충했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154개에서 1254개로, 준-중환자병상은 485개에서 138개(28.5%)가 확대돼 623개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1만899개에서 930개(8.5%) 늘어 1만1829개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준-중환자병상 576개를 확충하는 등 2만1083개의 병상을 확충했다.

다만 정부는 고령층의 감염과 중증 환자 숫자가 많아짐에 따르는 병상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진다는 입장이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증 환자를 감소시키기 위해 모임 등 약속을 최대한 줄이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60세 이상의 고령층은 3차 접종이 필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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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