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병원은 지난 24일 환자 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위한 ‘QI활동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QI(Quality Improvement) 활동은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 시설, 시스템 등 의료서비스 전반의 품질 향상을 위해 펼치는 개선 활동으로, 조선대병원은 매년 부서별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박상곤 의료질관리실장의 개회사와 정종훈 병원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1부·2부 구연발표를 진행했으며, 행운권을 추첨하여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이뤄졌다.
정종훈 병원장은 격려사에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환자 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 해 동안 QI활동을 위해 힘쓴 교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올해 QI 활동은 총 22개 팀이 참여했으며, 그 중 8개 팀이 활동한 결과에 대한 구연발표를 진행했다.
주제의 적절성, 활동 목표, 개선 활동의 효과, 향후 관리 방안 등의 기준으로 정종훈 병원장을 포함한 심사위원의 심사 결과, ‘삽화를 이용한 분무치료요법 안내문 제작을 통한 환자의 치료 이행도 향상’을 주제로 QI 활동을 펼친 63병동이 대상을 받았다.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가 분무치료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흡입치료를 하는 경우가 빈번했는데, 시각 교육 자료를 제작을 통해 고령의 환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해 환자 안전과 치료 이행에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 낸 점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환자식 오류감소를 위한 개선활동’을 발표한 영양팀과 ‘스마트 외래 위치 안내 서비스 개선활동’을 주제로 QI활동을 펼친 외래간호팀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남규 부원장은 총평에서 “이번 QI활동 사례 발표회로 각 팀별 애로사항에 대해 서로 대화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면서 “QI활동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민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병원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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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