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코로나19 이후의 '지역복지' 준비한다

▲ 사진제공=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전라남도, 여수시와 함께 제15회 전구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학술대회를 25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국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그간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강의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향후 역할 모색 등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장으로 매년 전국 지자체에서 순회해 개최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05년을 시작으로 지난 16년간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와 3,487개 읍·면·동에 설치돼 지역사회보장 민관 협력의 구심점이 돼 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뉴노멀 시대! 시대변화에 대응하는 복지서비스 체계 구축’을 표어로, 유공자 포상, 기조 강연 및 우수사례 발표 등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량 강화를 위한 행사가 진행됐고, 코로나19 등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사회보장의 방향과 지역사회보장 협의체의 역할 등에 대해 고민했다.

우선 기조 강연은 이태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돌봄 국가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진해, 지역 중심의 돌봄 국가 구축의 필요성 및 이를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민간전문가가 ICT 활용 돌봄기술에 대한 이해 및 활용을 주제로, ICT 활용 돌봄기술에 대한 이해, ICT를 활용한 돌봄기술의 활용사례를 발표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학술대회 개회사에서 “코로나19, 양극화 현상 심화, 비대면 활성화 등 최근 급변하는 상황에 적합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기 위해서는 기존과는 다른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강화해 주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필요한 자원응ㄹ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사회복지의 큰 기둥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복지의 중심이자 인적 안전망으로서 지역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다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따뜻한 정이 있는 살기 좋은 우리 동네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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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