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4)부터 1회 접종이 필요한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이 시작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동네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실시한다.
만 2~13세 어린이 중 계란 아나필락시스 환자 또는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는 각 시도별로 지정된 보건소나 위탁의료기관에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
아나필락시스 환자는 기도, 호흡, 순환기 문제와 피부 또는 점막변화가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는 계란 섭취 후 두드러기 외 호흡고란, 혈관부종, 반복적인 구토 등으로 인해 진단 및 치료를 받은 경우를 말한다.
이와 같은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 환자는 의사의 소견서나 진단서, 또는 의뢰서 등을 지참하고 지정 기관에 사전에 접종가능 여부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같은 시기에 인플루엔자 접종이 이루어지는 만큼, 의료기관별로 접종 가능 인원이 제한돼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접종기관 방문 시 무료예방접종 대상여부 확인을 위한 국민건강보험증 등의 신분증 지참이 필요하다.
<저작권자 ⓒ 헬스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혜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