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 생검 암 진단 진캐스트(대표 백승찬)는 ‘ADPS 진단키트’가 조달청이 지정한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조달청은 우수 기업의 혁신제품을 발굴하고 공공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27일 제3차 공공수요발굴위원회를 통해 새롭게 41개의 혁신제품을 지정했다. 특히 진캐스트의 ADPS 진단키트는 추천위원(스카우터)이 발굴하고, 국민이 직접 선택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ADPS진단키트는 진캐스트의 원천 기술인 선별적 유전자 증폭 시스템을 적용한 암 유전자 진단키트로 혈액검사로 초기 단계의 암 환자의 암 유전자를 분석,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제품이다. 특히 비소세포폐암의 주요 유전자인 ‘EGFR 진단‘ 제품은 국내 체외진단 업계 최초로 FDA 승인을 위한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진캐스트의 이병철 최고기술책임자는 “지금까지 암 진단의 골드 스탠다드는 조직검사였지만 ADPS 기술의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바탕으로 액체 생검이 조직검사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에 따라 공공의료기관에서 종양유전자 및 암 진단에 관한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캐스트는 ADPS(선별적 유전자증폭시스템)라는 원천 기술을 통해 최대 0.0001% 검출 민감도로 암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액체 생검 암 진단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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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