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57명…주말직전 거리두기 결정 예정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 수는 357명 추가됐다. 전날(332명)보다 25 명 증가한 수치다.

정부는 확진자 발생 상황을 주시하면서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르면 주말 직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30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18명, 경기 122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25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6.4%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강원 14명, 부산 12명, 충남 8명, 대구·경북·전북 각 7명, 광주·전남 각 6명, 경남 5명, 충북 4명, 울산·세종 각 1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용인시청 운동선수·헬스장 사례에서 현재까지 3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강원 정선군의 한 교회와 관련해선 총 22명이 확진됐다.

또 경기 김포시 가족과 관련해 13명, 충북 영동군 소재 한 대학의 유학생 10명, 전북 전주시 카페-PC방 사례에서 9명이 각각 확진됐다.

이 밖에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제조공장, 경기 성남시 무도장 관련 사례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다수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으로, 전날(19명)보다 8명 늘면서 이틀만에 다시 20명대로 올라섰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1천57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3천535건으로, 직전일 1만7천804건보다 2만5천731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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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