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영원히 함께 살 것"…모더나 CEO, 풍토병 예상

▲ [출처=연합]


美 바이오기업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CEO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셀 CEO는 13일(현지시간) JP모건 보건의료 콘퍼런스에 패널로 참석해 "코로나19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 바이러스와 영원히 함께 살아야 할 것"이라 밝혔다.


이를 보도한 CNBC방송은 코로나19가 앞으로 풍토병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공중보건 및 감염병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하는 견해라고 전했다.


방셀 CEO의 이 발언은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된 날 나온 것이기도 하다.

오하이오주립대 연구진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2종이 발견됐고, 이 중 소위 '콜럼버스 변이'는 최근 3주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빠른 속도로 광범위하게 퍼진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바이러스가 백신 효과를 감소시키지는 않을 것이라 봤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백신 개발사 화이자는 보건당국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지속해서 관찰해야 이에 대응하는 백신을 만들 수 있다고 호소했다.


CNBC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새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가운데 미국은 하루 평균 22만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대유행 상황이 수그러 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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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