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오는 27일 오후 3시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다발골수종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다발골수종센터가 주관하며, 다발골수종 환우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공개강좌는 ▲최신 치료 전략 소개 ▲항암치료 반응 평가 및 부작용 관리 ▲CAR-T 및 이중항체 등 면역항암제 활용 ▲생활관리 및 예방접종 안내 등 다발골수종 치료와 관련한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정보를 폭넓게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성모병원 민창기 교수, 박성수 교수, 이정연 교수, 변성규 교수, 이래석 교수, 조윤아 전담간호사 등 국내 다발골수종 치료를 선도하는 의료진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환자와 보호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강좌 말미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환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며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강좌를 주관하는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은 최근 다발골수종 환자 1,291명을 대상으로 한 12년간의 치료 성과 분석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인 중앙 생존기간 80개월을 달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는 정밀 맞춤치료와 혁신적인 치료 전략, 그리고 통합 진료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작동한 결과로, 서울성모병원이 다발골수종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혈액병원 민창기 교수는 “이번 강좌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정확한 의학 정보를 바탕으로 치료에 대한 신뢰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자리”라며 “다발골수종은 재발률이 높고 치료가 길지만, 환자 중심의 통합 진료와 꾸준한 관리로 충분히 대응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강의는 영상으로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향후 누구나 다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헬스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