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초고령사회, 건강한 노년 위한 준비 필요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12월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초고령사회의 진입은 개인은 물론 사회적으로 노인 건강에 대한 중요한 과제를 던진다.

초고령사회에서 노인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여러 사항을 고려할 수 있다.

먼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다. 근력 운동, 유산소 운동, 스트레칭 등을 꾸준히 해 근력과 유연성을 유지하고 낙상을 예방하도록 하고,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나트륨과 당분 섭취를 줄이는 균형 잡힌 식단을 하는 것이 좋다.

또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통해 신체 회복과 정신 건강을 유지하고,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건강에 해로우므로 피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만성질환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해야 하며, 만성질환 진단을 받았다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꾸준히 치료받고, 자의적으로 약 복용을 중단하지 않아야 한다.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신체적인 건강과 함께 정신 건강 관리도 중요하다. 가족, 친구,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외로움을 예방하고 사회적 지지를 얻을 수 있으며,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도록 노력이 필요하다. 우울, 불안 등 정신 건강 문제가 있다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같은 개인의 노력에 정부 및 사회적 지원도 동반돼야 한다. 노인 건강검진, 만성질환 관리, 치매 예방 등 노인 건강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노인들이 편리하게 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노인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노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이 이어져야 한다.

초고령사회에 대한 대처는 여러 방향이 있다. 그중 노인 건강 문제는 개인은 물론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노인들의 존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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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