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271명, 엿새만에 300명 아래로

▲ [출처=연합]


23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27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전날인 22일(330명)보다 줄어들면서 17일(230명) 이후 엿새 만에 3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이는 평일 대비 휴일 검사 건수가 1만 가량 줄어든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학교, 학원,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상황이어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도 이미 이번 '3차 유행'이 앞선 1·2차 유행 때보다 더 위험하다고 규정하면서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4일부터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27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55명, 해외유입은 1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02명)보다 47명 줄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09명, 경기 74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206명으로, 여전히 수도권의 확산세가 거센 상황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전북 9명, 충남 8명, 전남 5명, 부산·경북 각 4명, 대전·경남 각 2명, 대구·광주·울산·제주 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28명)보다 12명 줄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50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4%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3명 늘어 누적 2만6천539명이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194명 늘어 총 3천956명이 됐다.

<저작권자 ⓒ 헬스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