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사흘연속 300명대... 순천 '2단계' 첫 격상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2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363명 증가했다. 사흘 연속 300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며 다시 대규모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 363명 중 국내 지역사회 감염은 320명, 해외 입국자는 43명이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17명으로 늘었다. 지역 감염자가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이다.

수도권, 광주 전역과 강원 일부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19일부터 1.5단계로 격상됐지만 산발적 감염이 속출하며 감염의 고리를 차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전남 순천시는 20일 0시 기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새 거리두기 체계가 도입된 지난 7일 이후로 전국 첫 2단계 사례다.

정부는 수도권에 대해서도 최근 1주 내로 1일 확진자가 200명 이상일 시 2단계 격상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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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