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영하권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겨울철은 활동량이 줄어들고 낮은 기온으로 인해, 체온이 낮아지며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져 면역력 강화에 힘써야 할 때이다.

기상청은 오늘(20)도 15도 안팎의 매우 큰 일교차를 예보했다. 큰 폭의 기온 변화와 적어진 일조량에 신체 리듬은 흐트러지기 쉽고, 이때 떨어진 면역력 사이로 쉽게 바이러스가 침입해 질병에 걸리기 쉬워진다.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방법은 운동과 충분한 숙면 그리고 규칙적인 시간에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다. 그러나 당장 생활습관을 바꿀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비타민C와 비타민B, 비타민D, 프로폴리스와 같은 영양제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C는 유해 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을 해 혈관 손상 및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력을 높여 겨울철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비타민C는 암 발생률도 낮추는데,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면역기능이 강화돼 바이러스나 암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직접적인 역할을 한다.

프로폴리스 또한 면역력 증강에 관여한다. 프로폴리스는 5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화합물로 구성되는데, 그중 플라보노이드가 가장 효과가 크고 중요한 유효성분이며, 항산화 작용과 구강에서의 항균작용 역할을 한다. 프로폴리스 종류 중 그린프로폴리스는 항암, 항바이러스, 면역 활성 조절 효능이 입증된 아르테필린C 성분이 들어있어 일반 프로폴리스와 차별화된 점을 가진다.

일조량이 적어지는 겨울철은 비타민D가 부족해져, 이로 인해 뼈가 약해지고 면역력이 무너질 수 있다. 비타민D는 선천 면역력을 강하게 만든 원인 중 하나이다. 선천 면역이란 감기, 독감,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와 세균, 곰팡이 등을 일차적으로 막고, 이미 감염된 세포도 제거하는 기능을 가진다.

즉 비타민D 보충만으로 면역력 강화는 물론 다양한 질환에 걸릴 가능성을 줄여준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비타민B를 섭취해 주는 것도 좋다. 비타민B는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하며 세포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토마토, 시금치, 바나나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식품으로 섭취가 어려운 경우, 비타민B1(티아민), B2(리보플라빈), B3(나이아신), B5(판토텐산), B6(피리독신), B7(비오틴), B9(엽산), B12(코발라민) 등으로 구성된 비타민B 복합체로, 활력 충전과 함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