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이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전북도 및 도내 응급의료 관련 기관과 손을 잡았다.
전북대병원은 전북도 및 도내 응급의료관련 10개 기관과 응급의료네트워크 구축 등을 골자로 응급의료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응급실 표류’와 같은 사고 예방을 위해 필수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응급의료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및 배후 진료 강화, 응급의료 질 향상을 위한 것이다.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김관영 전북지사와 주낙동 전북소방본부장,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등 도내 권역ㆍ지역응급의료센터 10개소 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들은 △119구급대 이송환자 수용 △응급환자 이송 및 전원을 위한 응급의료네트워크 구축 △응급의료기관 평가·지원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협력이 필요한 사항 등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은 “우리 병원에서는 필수전문과목의 전공의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선제적으로 자체 육성수당을 지급해왔고 올해부터는 전북도와 함께 필수진료과 인재육성 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의료 안전망을 확충하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도내 응급의료관련 기관과 네크워크를 강화해 최종치료를 책임지는 지역완결적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에 참여한 권역응급의료센터(2개소)는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8개소)는 예수병원, 대자인병원, 전주병원, 군산의료원, 동군산병원, 익산병원, 정읍아산병원, 남원의료원 등이다. 응급의료 발전 업무 협약기간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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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