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윌스기념병원은 자기공명영상(MRI)에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탑재했다고 19일밝혔다.
안양윌스기념병원은 최근 MRI 하드웨어 일부를 추가 및 변경하는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KFDA) 승인을 받은 AI 딥러닝 기술을 적용시켜 고품질 영상을 제공하고 검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업그레이드 된 MRI에는 이미지를 재구성하는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있어 왜곡된 영상을 개선하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또한 검사 시간을 최대 70%까지 단축시킬 수 있어 고령환자, 소아환자, 폐소공포증 환자를 비롯해 통증으로 장시간 검사가 불편했던 환자들이 보다 빠르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척추·관절 질환은 신경, 인대, 근육, 연골 등의 연부 조직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뇌의 구조 및 기능 이상을 확인하는 MRI, 뇌혈관의 이상을 확인하는 MRA 역시 정밀한 검사가 요구된다.
이번 MRI 업그레이드로 질환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보다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로 확인할 수 있어 미세한 병변의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이동찬 안양윌스기념병원장은 “이번 MRI 업그레이드는 보다 정밀하고 빠른 검사를 위해 진행됐다”라며 “정확한 진단과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료 장비 도입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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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