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열린 2023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됐다.
대한뇌졸중학회는 2018년부터 뇌졸중 환자에 대한 표준 진료 및 신속·최적의 치료 제공을 위해 환자관리체계 및 뇌졸중집중치료실 운영 등 뇌졸중센터의 기준에 부합하는 병원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들 인증병원 중 뇌졸중 진료체계 발전에 선도적으로 기여한 병원을 선정해 추가로 모범병원으로 인증한다.
성빈센트병원은 지난해 뇌졸중센터 인증을 받은 데 이어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되며 급성기 뇌졸중 치료 시 최적화된 치료를 제공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성빈센트병원 뇌혈관센터는 신경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및 영상의학과 뇌혈관전문의, 영상의학 전문 방사선사, 뇌혈관 전문간호사 등으로 구성되어 최단 시간 내 진단 및 치료라는 목표를 위해 24시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뇌혈관질환이 의심되는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하면 다중 응급콜 시스템을 통한 자동 소집과 함께 신속하게 신경학적 검사, CT 3차원 혈관촬영, MRI 및 뇌혈관촬영술 등의 진단 작업을 일사불란하게 시행해 진단과 함께 즉각적인 치료에 임함으로써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게 최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뇌졸중센터장 성재훈 교수(신경외과)는 “성빈센트병원 뇌졸중센터는 뇌졸중 치료에 있어 명실상부 국내 최고 수준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숙련된 의료진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더 신속·정확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하는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평가를 시작한 이래 1등급을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으며 9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하고, 의료의 질이 높은 상위 20% 기관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가감지급사업에서도 수원 지역 내 유일하게 2회 연속 가산지급을 받는 최우수 의료기관에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뇌졸중 치료 의료기관으로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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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