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고도비만 아동청소년 대상 비만관리 프로그램인 ‘아이캔(ICANN, Intervention for Childhood and Adolescent obesity via Activity and Nutrition)’의 참가자를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 프로그램에 참가비용은 없으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아이캔은 증가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비만 관리를 위해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경희대, 연세대 연구진이 함께 기획한 고도비만 소아청소년 생활습관 및 행동교정 프로그램이며, 박경희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총 책임을 맡고 있다.
2015년부터 진행된 아이캔은 지금까지 세 번의 프로그램을 통해 총 54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 대부분은 비만 정도의 감소, 체성분 등 각종 대사질환 지표의 호전을 경험했다.
이번 아이캔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만10~14세)까지 중등도 이상의 비만 아동 청소년이며, 300명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가자로 선정되면 신체계측, 혈액검사, 생활습관 평가, 영양 평가, 행동 평가, 체력측정 등을 통해 개개인의 건강위험요인을 진단받을 수 있다. 이후 전문가의 1대1 맞춤 상담을 거쳐 18개월간 앱을 기반으로 한 운동과 영양교육, 생활습관모니터링과 행동교정 등 다양한 체중조절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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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