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구보훈병원은 ‘2022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ICT활용 치매통합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비대면 치매서비스 선도’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본 대회는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사)한국정책개발학회가 공동주최해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중앙부처·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가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행정이나 정책의 성공사례를 홍보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대구보훈병원의 사업은 심사를 통해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됐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위험 증가로 대면 중심 치매 관리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지면서 가족에 의한 치매 환자 돌봄 부담이 심화돼, 비대면 치매 관리망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대구보훈병원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유행 시기에 대면 중심 치매 관리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치매 환자 및 가족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병원 EMR 시스템과 연동된 비대면 치매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더불어 비대면 치매 선별 검사지를 만들고, 치매통합관리시스템 매뉴얼을 개발해 업무 표준화를 진행하는 등 서비스를 발전해나가고 있다.
박재홍 병원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치매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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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