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병원 신속대응팀(이승현 교수, 신은경·이은주 간호사)은 지난달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해나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산상에 입력되는 입원환자의 기본 활력징후(혈압, 맥박, 호흡, 체온)를 분석해 환자별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제공하고,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알람을 통해 의료진의 선제적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신속대응팀 책임전문의인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승현 교수는 “기존 스크리닝 프로그램과의 병행을 통해 매우 초기에 그리고 정확하게 고위험 환자를 예측·식별할 수 있어 환자 관리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되었다”며 “병원 내의 119로서 신속대응팀의 역할이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입원환자의 안전 관리에 효율적이고 적합한 최첨단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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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