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푸드란 열량과 지방함량이 낮고 비타민, 무기질, 항산화 영양소 섬유소를 포함한 생리활성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을 말한다. 슈퍼푸드라는 단어는 미국식품 영양학 분야의 권위자 스티븐 G 프랫박사가 처음 언급했다. 이를 타임지가 세가지의 조건을 만들어 조건을 충족시킨 10개의 슈퍼푸드를 선정했다.
귀리
귀리는 다른 곡류에 비해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이다.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한 만큼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귀리는 현미의 4배가 넘는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 예방과 어린이들의 성장발달에 도움을 준다. 귀리의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은 심장순환계 질환을 예방하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이외에도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과 다이어트에 적격인 식품이다.
블루베리
포도의 30배가 넘는 안토니아신이 함유가 된 블루베리. 안토니아신 성분은 체내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해 심장병과 뇌졸중을 예방하고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탄력있는 피부를 유지시켜준다. 블루베리의 로돕신 성분은 시력을 보호해주고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또한 비타민C,E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지방 분해를 도와주고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복부비만에 좋은 식품이다.
녹차
다른 차에 비해 높은 카테킨 성분이 들어있는 녹차. 이러한 카테킨 성분은 녹차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내주며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갖고 있다. 때문에 감기가 자주 걸리는 사람에게 효과적이며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지방을 분해하는데 탁월해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다.
하지만 녹차에는 카페인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깊은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마늘
한국인이라면 빼놓을수 없는 식품 중 하나인 마늘. 마늘에는 특유의 알싸한 향이 난다. 이런 향을 내주는 알리신 성분은 강력한 살균력과 항균력을 갖고 있어 식중독균과 위궤양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퇴치해준다. 또한 면역 증진에 좋아 피로회복과 스트래소 해소를 도움을 준다. 미국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마늘 반쪽을 지속적으로 섭취할 시 위암 발생 위험도가 50%, 대장암 30%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몸에 좋은 식품이다.
토마토
세계 4대 장수식품 중 하나인 토마토. 토마토의 붉은 색을 내주는 색소 성분인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갖고 있다. 이러한 라이코펜 성분은 암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나쁜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혈액에 과잉으로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칼륨 함량이 높아 나트륨 배출을 도와주어 고혈압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이외에도 낮은 칼로리 덕분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저작권자 ⓒ 헬스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