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바이오텍-르키드, 비대면 의료기기 공동 개발
비대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열리나?
새롬바이오텍(대표 박새롬)과 르키드(대표 홍순건)는 8월 26일 가산디지털단지 르키드 본사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의료기기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양사 특허기술 공유와 연구진 협력으로 비대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생체인식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전략적 상호 교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는 의료기기 벤처기업 르키드 홍순건 대표와 김도봉 기술고문(연구소장), 여성특화기업 새롬바이오텍 박새롬 대표와 생체인식기술 책임자 김성래 이사 등 관련 담당자가 참석했다.
홍순건 르키드 대표는 협약식에서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2014년 3조원에서 2020년 약 14조원 규모로 고속 성장 중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5G 네트워크와 IT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빠르게 비대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현시기가 경쟁력을 갖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보단 기술을 확보한 기업들이 기술을 공유하고 융합하는 전략적 상호 협력이 더욱 더 필요한 시기”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특화된 기술을 보유한 새롬바이오텍과의 사업 협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밝혔다.
공동 개발사인 박새롬 새롬바이오텍 대표는 “의료기기와 사용자 간의 소통이 필요한 시대, 소통이 가능한 시대, 이미 소통하는 지금이 4차 산업혁명을 겪고 있는 현재이기에 ICT와 AI 빅데이터의 접목은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이미 코앞으로 다가온 비대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 사용자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기술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의료기기 회사들의 기술 공유와 융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수밖에 없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시대의 흐름이 그대로 반영된 용기 있는 의사결정”이라고 협약식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또한 박새롬 대표는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헬스케어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의료기기, 미용기기, 뷰티기기는 결국 서서히 서로의 간극이 좁혀지고 융합될 것이다. 기능과 수요의 경계가 통합되어 결국 비대면 홈 케어로 진화하고 발전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비대면 스마트의료기 시장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비대면 스마트의료기란 쉽게 말해 내 몸의 현재 상태를 체크하고 이전 데이터를 통해 비교하며 성별 연령별 유사군 등의 빅데이터를 통해 사용자가 지정한 컨디션 상태로 최적화하거나 활성 가능한 조정(AI 인공지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건강 체크 및 관리, 예방이 가능한 ‘비대면 디지털 헬스케어기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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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