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복구 차질 없도록 관계부처·자치단체와 함께 최선
정부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이천시, 강원 화천군, 충북 단양군 등 20개 시·군·구와 충북 진천군 진천읍·백곡면, 전남 광양시 진월면·다압면 등 36개 읍·면·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24일 선포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7일 중부지방 7개 시군을, 13일에는 남부지방 11개 시군 등 호우 피해가 극심한 18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이어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중앙재난합동피해조사’를 통해 우선 선포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피해지역 중 선포 기준을 충족하는 시·군·구뿐만 아니라 읍·면·동 단위까지 세밀히 조사해 총 20개 시·군·구와 36개 읍·면·동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번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의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 지원하며, 주택 피해와 농·어업 등 주 생계 수단에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생계구호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함께 전기요금 감면 등 각종 공공요금 감면 등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는 심각한 수해로 실의에 빠진 주민과 지역을 돕기 위해 중앙합동피해 조사를 거쳐 시·군·구뿐만 아니라 읍·면·동 단위까지 포함하여 총 3차례에 걸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피해복구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자치단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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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