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의료중재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 사진제공=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지난 7일 열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료중재원)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의료분쟁조정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의료중재원은 의료분쟁조정제도를 시행해 의료사고로 인한 피해를 신속·공정하게 구제하고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매년 기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의료인의 업무 효율성 제고, 기관의 신뢰도 향상은 물론 환자의 권익 보호, 안정적인 민원 관리를 위해 의료중재원의 의료분쟁조정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서울성모병원의 조정성공률은 87.5%로 상급종합병원 평균보다 22% 높아 환자와 의료인 모두 만족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성공률은 의료분쟁조정절차가 개시된 사건 중 양 당사자 간 합의·조정이 성립된 사건 비율이다.

윤승규 병원장은 “의료중재원의 창립 10주년을 맞아 서울성모병원이 의료분쟁조정제도를 적극 활용한 성과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인에게 공정하고 합리적인 조정, 합의를 위해 의료분쟁조정제도를 통해 의료분쟁을 원만히 해결해나가며 환자와 가족의 권리를 존중하는 환자 중심 진료를 실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임직원, 표창 수상자 등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진행됐으며 의료중재원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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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