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단골 불청객 ‘구내염’, 예방위해 ‘이것’ 섭취하세요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환절기에 자주 겪을 수 있는 증상 중 하나가 구내염이다. 흔히 ‘입병’ 이라고도 하는 구내염은 면역력이 저하되는 과정에서 비타민과 철분이 부족해지거나 구강을 보호하는 점막에 상처가 생기면서 발생하게 된다.

보통 치료하지 않아도 1~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매일 하게 되는 식사나 양치할 때 불편과 통증을 수반하고 구내염 주위로 2차 감염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생활습관으로 예방하거나 빠른 시간 안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우선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봄철에는 건조한 공기가 입안을 마르게 하고, 이는 입 속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는 조건이 돼 결국 구내염까지 유발할 수 있다. 수분과 함께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등을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구내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비타민 부족이기 때문이다.

구내염 발생 시, 치료를 위해서는 구강 청결 및 세균 제거가 우선이다. 통증 때문에 양치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양치 또한 이 두 가지를 위해 필수적으로 동반돼야 한다.

치료제를 사용하면 보다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직접 바르는 연고 타입부터 경구제, 가글액등 다양하다.

현대약품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벤지다민염산염’을 함유한 가글형 구내염 치료제 ‘이바프텐액’을 최근 선보였으며,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연질캡슐 형태의 ‘안티스토연질캡슐’을, 한미약품은 입안 상처 및 통증 부위에 직접 바르는 ‘페리톡겔’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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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