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전국 어린이집에 자가진단키트 지원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보건복지부는 어린이집 영유아·교직원에 대한 자가검사키트 무상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어린이집은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만 0세부터 5세의 영유아가 이용하는 집단시설로, 이번 자가검사키트 지원은 어린이집 내 코로나19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 총 1,550만 개가 지원된다.

먼저 지난 2일 현재, 영유아 대상 1차 지원물량인 470만개가 자가진단키트 생산업체로부터 출하 완료됐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중 시군구 단위 배송이 완료될 예정이다.

어린이집 영유아 및 교직원은 어린이집 원장의 결정에 따라 주 1~2회 등원과 출근 전 가정에서 자가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양성일 경우 선별진료소 등에서 PCR 검사를 실시한다.

어린이집 원장은 아동과 가족 주위에 감염자가 있어서 검사가 필요하거나, 어린이집 확진자 발생으로 검사가 필요한 경우, 주말 가족활동 등 예방차원의 선제검사가 필요한 경우 등에 실시하도록 했다. 다만 검사가 불가능한 영유아는 예외적으로 가정 내 밀착 보호자가 대신 검사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전병완 보육정책관은 “어린이집은 자가진단키트 지원을 통한 어린이집의 방역 관리 강화로 영유아, 보호자, 보육교직원 모두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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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