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뇌신경외과 하상우 교수팀, ‘뇌혈관 조영술 및 중재 시술’ 2,300례 달성

▲ 사진제공=조선대학교 

조선대병원 뇌신경외과 하상우 교수팀이 ‘뇌혈관 조영술 및 중재 시술’ 2,300례를 달성했다. 2016년 첫 시술을 시작한 이후 5년만이다.

뇌혈관 질환은 혈관이 파열되면서 피가 고이는 뇌출혈, 부풀어 오르다가 터지는 뇌동맥류,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 등을 말하며,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망원인통계 4위를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뇌혈관 질환의 치료는 혈관 안으로 카테터, 백금코일, 스텐트 등의 작고 정교한 치료 기구를 넣어 혈관을 치료하는 방법인 ‘뇌혈관 중재 시술’이 안정성과 효용성이 높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조선대병원 뇌신경외과 하상우 교수팀은 ‘하이브리드 혈관센터’에서 조영제 주입을 통해 뇌혈류 흐름을 확인해 뇌혈관 이상 유무를 판단하는 ‘뇌혈관 조영술’을 이용해 중재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뇌혈관 중재 시술은 환자의 신체적 부담과 통증이 적으며, 두피 및 두개골 절제 등 개두술의 단점인 흉터, 뇌실질 손상의 위험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2019년 이래로 뇌신경외과 하상우 교수팀은 광주·전남권에서 시행하고 있는 전체 뇌혈관 중재 시술의 5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하상우 교수는 “뇌신경외과에서는 뇌혈관외과, 뇌종양외과, 척추신경외과, 소아신경외과 등의 분과별 전문 진료를 갖추고 환자의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확한 진단을 통한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상우 교수는 대한신경중재치료의학회(KSIN)으로부터 2020년 ‘신경중재치료 인증의’로 선정됐고, 조선대병원은 ‘신경중재치료 인증병원’으로 2021년부터 5년간 지정되어 뇌혈관 관련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있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임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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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