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한테 좋다’는 산수유에서 잔류농약 기준 초과 검출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수입 산수유에서 기준을 초과한 트리아조포스 잔류농약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황기, 당귀 등 수입 농·임산물 145건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산수유 1건이 기준초과로 부적합해 통관 차단됐다.

검사 대상은 수입 농·임산물 중 계피 11건, 작약 10건, 감초 8건, 황기 8건, 당귀 8건 등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 13개국의 44개 품목이며, 잔류농약 46종의 검사항목에 대해 집중 검사했다.

검사 결과 산수유 1건을 제외한 나머지를 잔류농약의 기준·규격에 적합해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수유 1건은 트리아조포스 잔류농약 기준을 초과해 수입통관 단계에서 차단하는 등 사전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됐다. 트리아조포스는 살선충제·살응애제로 사용되는 농약이다.

식약처 수입검사관리과 이동호 과장은 “국내외 위해정보 등이 있는 수입 농·임산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식품이 수입되도록 할 것”이라며 “수입식품 등 통관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에 대한 정보는 ‘수입식품정보마루’를 참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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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