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LDS주사기, 3분기 필요량 공급체계 구축”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3분기 코로나19 접종용 최소잔여형 주사기에 대해 안정적인 공급체계가 구축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조달처 등 4개 부처와 협업을 통해 올해 3분기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 주사기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소잔여형(LDS) 주사기는 주사기에 남아서 버리게 되는 약물을 최소화하도록 설계, 한정된 약물을 최대한 많은 대상자에게 투여할 수 있는 주사기다.

추진단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3분기 예방접종에 필요한 LDS주사기 총 1억 1,200만개를 보다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생산업체 7곳과 계약했다. 이르면 8월 말까지 3분기 소요 LDS 주사기를 접종 현장에 사전에 안정적으로 모두 배포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단은 접종에 필요한 LDS주사기 사양 및 수급계획을 수립하고, 전국적으로 충분히 배부할 수 있도록 중앙 집중 구매를 추진했다. 지자체별 구매 시 과도한 가격인상과 특정지역 물량 쏠림 등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중앙 구매를 채택, 각 보건소 및 예방접종센터에 1차 배부하고 위탁의료기관에 2차 배부를 했다.

추진단 정은경 단장은 “LDS주사기는 백신 활용을 최대화해 전 국민 집단면역 조기 달성을 위한 필수적인 물품으로서 앞으로도 부처간 협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향후 LDS주사기 외에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물품 확보가 필요한 경우 이번 사례를 벤치마킹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헬스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