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 2021년도 연구 지원 사업 공모

▲ 사진제공=KMI한국의학연구소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가 ‘2021년도 KMI 연구지원사업’에 참여할 연구기관을 다음달 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KMI의 사회공헌 전담 조직인 KMI사회공헌사업단은 국민 건강 증진과 의학 발전, 질병 예방 등을 위해 매년 다양한 조사 연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08년부터 진행하는 KMI 연구지원사업은 예방 의학 분야, 임상 의학 분야, 기초 의학 분야에 연구비를 지원한다. KMI는 13년간 126건의 연구에 대해 총 31억6000만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국내 연구진에 제공했다.

한만진 KMI 사회공헌사업단장은 “올 KMI 연구 지원 사업 예산은 총 4억2000만원”이라며 “국정 과제인 연구자 주도 기초 연구 활성화 정책을 고려해 신진 연구자(박사 학위 획득 뒤 7년 이내 또는 만 39세 이하 연구자)와 연구자가 자율적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연구할 수 있는 외부 연구 기관의 연구자, 지속 연구(연세대와 진행하는 난치성 대사증후군 공동 연구) 등에 지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는 외부 연구(11개 과제)와 신진 연구자 연구(2개 과제) 지원에 대한 것으로, KMI는 총 13개 과제를 선정해 기관당 2000만원을 지원하고 내부 의료진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내부 연구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자격은 △국·공립 연구 기관 △민법 또는 다른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인의 연구 기관 △고등교육법 제2조 규정에 따른 대학교의 연구기관 △기타 의학 분야 연구 개발 관련 기관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상기 기관과 KMI 소속 전문의 또는 연구원과의 공동 연구를 권장한다.

또 KMI 연구 자료(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는 KMI 연구자가 포함된 연구만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연구 기관은 KMI 공식 홈페이지 공지에서 연구 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8월 9일 오후 4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며 기타 문의 사항은 KMI사회공헌사업단으로 하면 된다.

연구 수행 기관은 KMI 심사평가위원회의 연구 개발 계획서 심사 후 최종 선정되며, 선정 결과는 8월 중으로 해당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연구 지원 사업을 주관하는 KMI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 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여의도·강남)과 지방 4곳(수원·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설립 이래 한국인의 임상 병리 특성 연구와 생활 습관병 등 질병 예방을 위한 연구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의과대학의 산·학·연과 협력해 공공 보건 증진을 위한 연구를 후원하고 있다.

이와 같이 기초 의학 분야의 연구 개발에 힘써온 결과 40여건의 SCI급 학술 논문 발표, 전문 서적 발간, KMI 연구 지원 사업 논문 모음집 발간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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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