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생리대 ‘오드리선’ 미국서 기술 특허 등록

▲ 사진제공=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의 친환경 여성용품 브랜드 오드리선이 독창적인 기술을 인정받아 미국에서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이로써 오드리선의 미국 시장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해 뛰어난 제품력으로 미국에 진출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오드리선이 미 농무부의 친환경 제품 인증(USDA Biobased Product)에 이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생리대 흡수체 기술 ‘더블코어’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까지 완료하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다.

특허 등록에 앞서 오드리선이 국내 제조 생리대로는 최초로 획득한 미국 농무부의 친환경 제품 인증(USDA Biobased Product)은 제품 내 친환경 및 바이오 소재 비율을 측정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오드리선은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아 세계 최고 수준인 94% 수치를 획득한 바 있다.

미국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대표국인 만큼, 연이은 오드리선의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가 유럽을 비롯한 중동, 동남아시장 진출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오드리선은 지난해부터 미국 아마존을 통해 미국 시장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호주 시장에도 주요 온라인몰과 헬스앤뷰티 스토어 입점을 완료했다. 2021년 하반기에는 프랑스와 이탈리아 시장에 상표권 등록을 완료하고 유럽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오드리선이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한 더블코어 기술은 국내 특허도 지난해 마친 것으로, 유기농 순면과 천연펄프를 생리대 흡수체로 적용해 기존 고분자화학흡수체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는 기술이다. 빠른 순간 흡수력과 부드러운 사용감을 가진 유기농 순면을 1차 흡수체로, 열과 압력만으로 압축한 100% 천연 펄프를 2차 흡수체로 적용해 생리혈을 빠르고 고르게 흡수하며 흡수량도 늘렸다. 유기농 순면과 천연펄프를 이중으로 사용해 각 소재의 장점을 살리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자연유래 흡수체를 생리대에 적용했다.

이런 더블코어 기술을 적용한 대표 제품은 ‘오드리선 TCF 더블코어 생리대’다. 커버부터 날개, 흡수체 등 몸에 직접 닿지 않는 곳까지 OCS 인증을 받은 유기농 순면을 사용했다. 또한 완전무염소(TCF) 공정으로 염소계 표백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

제이케이인스퍼레이션 관계자는 “인체와 환경에 부담이 가지 않는 친환경 생리대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미국 이외에도 호주, 중국, 프랑스에도 해당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드리선은 더블코어 기술의 미국 특허 등록 완료를 기념해 오는 8일 GS모바일라이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날 방송에서는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TCF 더블코어 생리대를 구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헬스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