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과 예음헌에서 오는 4일부터 ‘제3회 대한민국 판놀음’이 개최된다.
다양한 창극과 명인, 명무의 무대가 준비된 이번 공연은 창극 춘향전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총 14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창극 춘향전은 국립민속국악원의 올해 대표 작품으로, 천한 신분의 육기 즉 춘향이 끌고 가는 이야기이다. 별별창극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국공립 및 민간단체의 작품으로 ‘갑오년 만석씨’, ‘판소리인형극 수궁가’, ‘소리에 맺힌 사랑’ 등이 공연된다.
토크옛설은 명무, 명인, 명창의 이야기와 공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무대다. 명무 배정혜, 김온경과 함께 명인 김해숙, 최경만, 명창 왕기석, 윤진철 등이 풍류장고, 가야금산조, 수궁가 등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마지막 폐막공연은 토크옛설에 참여했던 명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무대로 구성되며, 사회는 박애리 명창, 고수는 이태백 명인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7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와 토요일 오후 3시로 준비했다. 또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객석 뛰어앉기가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한 선착순으로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헬스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