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은 진단 정밀도 및 환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최첨단 MRI 장비인 ‘마그네톰 비다 3T(MAGNETOM Vida 3T)’를 새롭게 도입, 1월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독일 지멘스사의 마그네톰 비다 3T는 현존하는 MRI 기기 중 최고 수준 사양인 3.0 테슬라급의 장비로, 높은 해상도의 영상 이미지 확보가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대학병원과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보급되어 있다.
특히 환자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검사 결과를 정교하게 도출할 수 있는 점은 마그네톰 비다 3T의 주요 강점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흉복부 MRI 검사 시에는 움직임 최소화를 위해 숨을 참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마그네톰 비다 3T에는 환자의 호흡 및 이로 인한 움직임을 실시간 인식, 분석하는 바이오매트릭스(BioMatrix)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촬영 시 숨을 참지 않아도 된다. 그만큼 호흡 조절이 쉽지 않은 고령 환자 등도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며, 검사의 정밀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이에 더해 △검사 시간 최대 30% 단축 △보어(bore, MRI 내부 검사 공간) 공간 확장 및 소음 감소 등 검사 편의성 향상 역시 또 다른 장점으로 손꼽힌다. 강남베드로병원 측은 이번에 신규 도입한 마그네톰 비다 3T를 적극 활용해 환자의 불편함을 줄이는 동시에 고품질의 진단과 진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강남베드로병원은 원내 인프라를 강화하며 진료 환경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고령 환자 증가와 고난도 진료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최첨단 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진료 품질 향상 및 의료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올해의 경우 최신 의료 장비 및 술기를 대거 도입하며 환자들에게 보다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강남베드로병원 윤강준 대표원장은 “고령 환자를 비롯해 더욱 많은 환자들이 편안하고 정밀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첨단 MRI 기기 신규 도입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강남 지역 주요 종합병원으로서 환자 중심의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 도입과 진료 품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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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