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제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3회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올해 평가는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6개월 동안 울산대학교병원 신생아집중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에 대한 전문 치료 인력, 시설, 과정, 결과 등 8개 지표에 대해 이뤄졌다.
울산대병원은 신생아중환자실 운영을 위한 소아외과, 소아심장 협력은 물론 중등도 평가 시행률, 집중영양치료팀 운영 비율, 신생아소생술 교육 이수율, 원외출생 신생아에 대한 감시배양 시행률 등 5개 영역 만점을 받았다.
이 외에도 고른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93.42점을 획득, 신생아 중환자실 운영을 위한 전문장비 및 시설 구비와 응급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진료 프로토콜 구비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대병원 임진아 신생아중환자실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신생아집중치료센터로 지정되어 있는 울산대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은 2.5kg 미만의 미숙아와 심장병 등 선천성 질환을 갖고 태어나는 고위험 신생아를 집중치료하고 있다”며 “전문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모두 구비하고, 치료효율을 높이기 위해 중증도별 세분화 치료를 시행해 지역의 신생아 생존율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는 신생아중환자실 진료 환경, 환자 안전 등을 평가해 중증 신생아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86개소 신생아중환자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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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