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은 지난 10일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cGMP 인증 향남 공장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다회용 제네릭 점안제 ‘미국(USA)’ 첫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금번에 출고된 제품은 삼천당제약이 자체 개발하고 미국 cGMP 인증을 받은 향남 공장에서 직접 생산한 다회용 녹내장 점안제로 미국에서 연간 4천억 이상 판매되는 제품이다. 삼천당제약은 해당 제품 판매를 통해 파트너사로부터 수익(Net Profit)의 70%를 매 분기 마다 수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천당제약은 미국 제네릭 점안제 14개 품목에 대해 파트너사들과 제품 매출 이익의 50~70%를 지급받는 이익 배분(Profit Sharing) 방식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품목허가 취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허가 취득 전에 이미 6 Batch 수량이 주문돼 출고 된 것”이라며 “1개월 전에 추가 주문이 들어와 생산중이고, 또한 두 번째 제품도 첫 주문 수량이 생산 완료돼 출고 대기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 제네릭 점안제는 올해 최소 3개 품목이 수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에는 품목이 늘어나 수출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수익성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이번 수출은 삼천당제약의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이를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제품을 선진 시장에 내놓으며 글로벌 제약사로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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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