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졸림, 두통, 어지러움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수면장애는 늦추지 말고 정확한 검사부터 해야 한다. 수면장애에 대해 인천세종병원 신경과 한승민 과장과 함께 알아본다.
Q. 수면장애란?
A. 수면의 양과 질의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단순히 잠을 못 자는 불면증만 그치는 게 아닌 다양한 질환이 포함될 수 있다.
Q. 수면장애의 종류?
A. 종류는 다양하다. 불면증, 과다수면증은 물론 일주기성 리듬 장애, 수면 무호흡, 기면병, 렘수면 행동 장애를 포함한 사건 구면, 수면 중 이상운동질환 등이 있다.
Q. 증상은?
A. 주간 졸림, 불면, 두통, 어지러움, 우울감, 불안감, 전신 무력감, 피로감 등이 대표적이다. 수면 무호흡이 주간 졸림과 불면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잠꼬대가 실할 때는 렘수면 행동 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Q. 수면다원검사란?
A. 수면다원검사는 뇌 기능 상태를 보는 뇌파 검사, 눈의 움직임을 보는 안전도검사, 근육 상태를 보는 근전도 검사, 심장 리듬을 보는 심전도, 호흡 모니터링, 코골이 등을 병원에서 하룻밤 수면하며 검사하는 방법이다. 전체적인 수면 상태를 보기 위한 비디오 촬영도 이뤄진다.
하룻밤 장기적으로 검사하기 때문에 수면 중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포괄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Q. 건강보험 적용이 되나?
A. 검사의 중요성 때문에 2018년 7월 1일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다만, 수면장애로 인한 관련 증상, 신체 검진, 기저질환 및 체질량지수 중 특정조건을 충족해야 급여대상이 될 수 있다. 급여대상의 경우 가입한 실손보험 상품에 따라 본인 부담금을 더욱 줄일 수 있다.
Q. 수면장애 환자에게 한 마디
A. 수면장애는 다양한 신체 질환, 정신과적 질환, 평소 수면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과 여기에서 비롯된 바르지 못한 생활 습관에서 기인하는데, 더는 방치하지 말고 올바른 건가로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해야 한다.
사람마다 수면장애 증상과 질환은 천차만별이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치료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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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