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한 행동이 건강을 해친다


우리는 평소 무의식적으로 어떠한 행동을 한다. 그런데 그 행동으로 인해 스스로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대표적인 것이 손톱 물어뜯기다. 손톱 물어뜯기는 손끝 흉터만 남는 것이 아니라 손톱이 내향성 손톱으로 변할 수 있으며, 입을 통해 들어오는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습관처럼 하고 있지만 건강을 망치는 행동 5가지를 준비했다.

# 얼음 씹어먹기

얼음을 치아로 씹어먹는 행동은 치아의 건강을 해친다. 딱딱한 얼음을 씹으면 치아에 미세한 균열이 생겨 나중에 이가 시릴 수 있다. 치아건강을 위해서 얼음을 씹어먹는 행동은 자제해야 한다.

# 기상 후 바로 물 마시기

기상 후에 물 한 잔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정답이다. 다만 양치를 하지 않고 바로 마시는 물은 수면 중 입속에서 자라난 유해균을 함께 마시는 행위다.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 입안에 많은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이다. 기상 후엔 반드시 침을 한번 뱉고 가글을 하거나, 양치 후 물을 마시는 게 좋다.

# 뜨거운 음식 먹기

국문화가 발달된 한국 밥상에는 뜨거운 국물 요리가 매끼 등장한다. 그래서 보글보글 끓는 국을 떠먹는 건 우리에겐 흔한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 역시 건강에는 좋지 않다.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식도 점막이 손상돼 염증이 생기는데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암으로 발전될 수 있다. 또한 식도 등이 열로 인해 자극이 됐다가 완화되고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는 것도 암의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

# 화장실 참기

화장실도 제때 가야 한다. 용변이 급한 데 참게 되면 방광 내 소변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으로 만들어진다. 이는 방광염이나 전립선염 등 다양한 형태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생리적인 신호가 오면 바로 해결하는 게 건강을 챙기는 일이다.

# 자주 눕기

자주 눕는 행위도 건강에는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습관적으로 자주 눕는 습관은 오히려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킨다. 또한 두통과 불안감이 늘어나는 부정적인 효과를 초래한다. 쉬는 시간이거나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앉아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유산소 운동이나 다른 취미 생활을 하는 게 더 건강에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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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