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ADHD, 게으름이나 의지 부족 문제 아냐... 치료는 어떻게?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성인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아동기에 시작된 ADHD가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되는 신경 발달 질환이다. 성인 ADHD는 집중력 저하. 충동성, 과잉행동 등의 증상을 보이며, 이는 직장, 학교, 가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성인 ADHD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뇌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크게 주의력 결핍, 충동성, 과잉행동 등이 있다. 업무나 과제에 집중하기 어렵고, 세부 사항에 대한 주의력 부족으로 실수가 잦다. 또 지시를 따르거나 일을 끝까지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정리정돈을 못하며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기도 한다. 쉽게 싫증을 느끼고 회피하는 경향도 증상 중 하나다.

충동적인 면에서는 생각 없이 행동하거나 결정을 내리고,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중간에 끊는 행동이 있다. 감정 기복이 심하고 쉽게 짜증을 내며, 계획 없이 돈을 쓰거나 충동구매를 하기도 한다.

아울러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끊임없이 움직이며, 불필요하게 말을 많이 하거나 소음을 낸다. 불안하고 초조해하며 안절부절못하는 것도 과잉행동 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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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ADHD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과거 병력 및 현재 증상 평사, 심리 검사 및 신경인지 기능 검사, 가족력 검사, 다른 정신 질환과의 감별 진단 등이 필요하다.

치료는 크게 약물 치료와 비약물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약물치료는 중추신경 자극제나 비자극제 등의 약물을 사용, 뇌의 신경전달물질 균형을 조절하는 것이다. 비약물 치료는 인지행동 치료, 상담 치료, 생활 습관 개선 등을 통해 증상을 관리하고, 시간 관리, 계획 수립, 스트레스 관리 등의 기술을 익히는 것이다.

대개 성인 ADHD는 게으름이나 의지 부족의 문제로 인식하기도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며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숨겨진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기도 한다.

성인 ADHD는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만약 성인 ADHD가 의심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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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