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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40대 초반의 남성입니다. 최근 건강검진에서 당뇨병 전단계를 진단받았습니다. 당뇨병이 되지 않도록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당뇨병 전단계인 공복혈당장애를 가진 사람은 전체 성인의 25.9%에 달하며,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뇨병은 단기 치료보다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한 질환입니다. 식단 조절, 꾸준한 운동, 생활 습관 변경 등 전반적인 일상 관리를 병행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혈당 조절을 위한 식단은 흰쌀밥과 빵, 떡 등 정제된 탄수화물을 줄이고 통곡물, 단백질,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식사 외 간식으로 섭취하는 초콜릿 케이크와 탄산음료, 과일주스 등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규칙적인 식사 시간과 적절한 양 조절도 중요합니다.
운동은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고 체중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은 혈당을 낮추는 데 직접적인 도움이 됩니다. 약물치료와 병행할 경우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 관리는 어느 계절에도 중요하지만, 특히 장마철처럼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습한 날씨에는 피부 감염이나 발 상처가 생기기 쉬워 위생관리에 더 신경써야 합니다. 또 실내에만 있다 보면 운동 부족으로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틈틈이 실내 활동으로 몸을 움직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은 완치보다는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장마철처럼 환경 변화가 심한 시기일수록 생활습관을 다시 점검하고 일상 속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혈당 조절과 건강 유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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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