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고지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 출시

▲ 사진제공=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피타바스타틴(제품명 리바로) 기반의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리바로젯’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치료하는 두 가지 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2제 복합제다. 국내에서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조합은 처음이다.

이 두가지 성분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존 허가된 의약품에 비해 안전성, 유효성, 유용성이 개선됐다고 인정받은 개량신약이다.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에 사용된다.

스타틴 계열과 에제티미브 성분의 복합제는 고용량의 스타틴 단독요법에 비해 근육통, 간기능 저하, 당뇨병 발병 위험 등의 부작용을 줄이면서 LDL-C(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283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내 3상 결과 리바로젯 투여 후 8주 시점에 혈당 상승 영향 없이 약 54%의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감소효과를 나타냈다. 아울러 다른 보조 지질 지표에서도 단일제 대비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주성분인 피타바스타틴은 스타틴에 의한 혈당 상승 관련 안전성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해외 32개국에선 리바로의 의약품설명서(SmPC)에 ‘당뇨병 발생 위험 징후 없음’ 문구가 삽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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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