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Q&A] 통풍에 피해야 할 식품은?

※헬스위크에서는 건강과 관련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 있습니다. 의료 각 분야 전문가들의 명쾌한 답을 듣고자 하시는 독자께서는 ‘기사제보’ 코너를 통해 궁금증을 남겨주세요!
☞기사제보 바로가기
▲ 출처=게티이미지뱅크 

Q. 안녕하세요? 40대 중반 남성이며, 통풍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 문의드립니다. 술자리가 자주 있는데, 며칠 동안 술자리를 하게 되면 통풍 증상이 나타납니다.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그 외에 먹지 말아야 할 것이 있을까요?


▲ 인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김문영 교수
A. 안녕하십니까?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김문영 교수입니다.

술은 통풍의 위험성을 높입니다. 알코올은 콩팥에서 요산 배설을 억제해 혈중 요산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음주량이 많을수록 통풍의 위험이 올라가 과도한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합니다. 조깅, 등산, 수영 등 적당히 땀을 흘릴 수 있는 유산소운동이 통풍 예방에 효과적이며, 식단 관리 또한 필요합니다.

내장, 고기, 치킨, 등푸른생선 등 퓨린 함량이 많은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음료수나 가공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통풍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은 무지방 유제품, 곡류, 채소, 과일, 달걀, 해조류 등 지방이 적은 식품이며, 소변으로 요산이 배설되는 것을 촉진할 수 있도록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저작권자 ⓒ 헬스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