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경증치매환자 위한 ‘쉼터 프로그램’ 운영

▲ 사진제공=남원시 

남원시보건소는 오는 13일부터 치매안심센터에서 경증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인지기능 회복과 돌봄을 위한 쉼터 프로그램을 정상 운영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쉼터 운영이 중단됨으로써 발생된 치매환자의 증상 악화와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쉼터 정상운영을 결정했다. 다만 입실 전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거리 간격 유지, 주기적 소독 등의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용 대상자는 경증치매환자로 장기요양서비스 미신청자, 인지지원등급자이며 반짝활짝 뇌운동, 인지훈련 워크북, 두뇌넉넉체조, 공예요법, 향기요법 등 인지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매일 하루 3시간씩 오전, 오후 2회 운영된다.

특히 교통과 거동불편 등으로 쉼터 이용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택에서 치매안심센터까지 차량 왕복 운행을 제공하는 송영서비스도 실시한다.

남원시보건소 한용재 소장은 “치매환자 교통편의 서비스인 송영서비스를 실시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참여 할 수 있게 되어 치매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었다”며, “치매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인지기능 회복과 돌봄 제공이 꼭 필요하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권역으로 쉼터를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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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