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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지난달 건강검진에서 대장암 2기를 진단받은 50대 후반의 남성입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경황이 없는 와중에, 대장암은 어떻게 치료를 하는지 설명을 듣고자 문의드립니다.
초기 대장암은 무증상이 대부분이나, 종양의 크기가 커지면 혈변, 복통, 소화장애, 변비, 복부 팽만, 잦은 변의,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 지속된 출혈로 인한 빈혈, 체중 감소 등 증상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대장암이 진행되면 지속적인 출혈, 장 폐쇄로 인한 복부 팽만과 구토, 장 파열로 인한 복막염, 배뇨장애, 심혈관계 영향을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크기가 작은 0기 대장암 또는 대장 내벽 침범 깊이가 1mm 미만인 아주 초기의 대장암이라면 대장내시경을 통해 절제가 가능하지만, 그 이후 대장암 치료의 원칙은 수술입니다. 암과 암 주변 림프선을 포함한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완전한 치료입니다. 최근 복강경, 로봇 등 다양한 수술법 발달로 환자 회복이 빠르며, 과거 불가능했던 수술도 가능한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수술 후 재발 방지 또는 수술 전 진행 방지 목적으로 항암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직장암 수술 전 종양 크기를 줄이거나 주변 전이를 치료, 수술 후 재발 방지 등 목적으로 방사선 치료를 시행합니다. 표적 치료와 면역치료는 암세포의 특정 유전자, 단백질과 조직 환경을 대상으로 암 성장과 전파를 억제하기 위해 주로 전이성 대장암에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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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이 기자 다른기사보기